영산대학교 USG공유대학 신입생들의 부당한 불합격 처리에 대한 명확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비밀번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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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영산대학교 USG 공유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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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4-03-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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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문>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2024년도 USG 융합 전공 합격생이자 영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컴퓨터공학과, 드론공간정보공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희는 지난 3월 1일(금)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USG 공유대학 신입학 합격 취소에 대해 일방적으로 통보받았습니다. 당시 영산대학교는 휴무일로 저희가 영산대학교 USG 교육센터에 확인 및 문의를 진행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어떠한 대처조차 하지 못하여 굉장히 혼란스러울 따름입니다.
또한, USG 공유대학 측에서 신입학 취소에 대한 저희의 동의 여부를 물어보지 않았음에도 동의하였다고 단정 짓고 급하게 처리한 부분과 개강을 3일 앞둔 시점에서 일방이고, 갑작스러운 합격 취소 통보가 이루어져 이 부분을 저희는 굉장히 이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저희는 다음 자세한 사항에 대해 USG 공유대학의 근거있는 답변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1. USG 공유대학 합격 취소 사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갑작스럽게 합격 취소를 통보받았습니다. 그것은 단지 영산대학교의 본 캠퍼스가 양산에서 부산으로 옮겨졌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USG 공유대학 홈페이지 규정 및 지침 자료에는 본교가 울산, 경남 소재지에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었고, 기존 지원서에서조차 본교가 경남, 울산에 한하는지 확인하는 내용이 없었기에 저희에게 이러한 통보는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개강을 앞두고 있었던 저희는 3월 1일 받았던 전화 한 통으로 USG 공유대학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으며, USG 공유대학의 전공을 배울 기회와 졸업에 대한 자격이 하루아침에 상실된 것입니다.
원칙대로라면 영산대학교 본교는 작년 5월에 옮겨졌고, 그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신입학 모집을 하지 않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여전히 영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는 USG 공유대학 모집 현수막이 버젓이 걸려 있습니다. 추가모집을 하면서까지 영산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USG 공유대학의 신입학을 모집한 이유에 대해 매우 궁금합니다. 학생들의 피해를 묵인하는 USG 공유대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형식적인 답변이 아닌 저희가 납득할만한 사유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 USG 공유대학 합격 취소에 관한 학생들의 동의 여부
신입학생들은 황당한 소식을 통보받고 받아들일 수 없어, USG 공유대학 측을 상대로 합격 취소 관련 내용을 문의하였을 때, 영산대학교 학생들이 합격 취소에 대해 이미 동의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희 합격생들은 동의를 구하는 질문을 받은 적도, 동의한 적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한 학생은 그 통보조차 받은 적 없다고 합니다.
더욱 황당한 부분은 USG 공유대학 공동체혁신 전공에 합격한 영산대 신입생 부모님께서 문의 전화를 하셨을 때, USG 공유대학 관계자는 <합격한 학생들의 취소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인정>했으며, <공유대학 측에서 서류상 실수와 책임을 인정>한다는 말까지 하셨습니다.
학생들을 상대로 한 답변과 학부모를 상대로 한 답변이 다르지만, 공유대학 측에서 서류상 실수와 책임을 인정하였습니다. 그런데 무엇을 근거로 학생들이 합격 취소에 동의로 판단한 것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저희가 합격하고 한학기 또는 1년 이상 계획한 수강신청에 대한 계획을 일방적으로 묵살하였으며, 기존에 USG 공유대학 수강 신청을 변경하라는 강압을 준 공유대학의 올바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3. 갑작스러운 합격 취소에 대한 보상
개강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합격취소를 통보받은 신입학생들은 지금 이 상황이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USG 공유대학 재학생으로 선발되어, 지원해 주는 지원금으로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활동을 할지에 대한 2024년 1년 계획을 세웠으며, USG 공유대학 참여를 통해 다양한 대학, 다양한 전공 수업 이수를 꿈꿨고,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험을 기대하며 개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통보로 한순간에 저희가 계획한 것들이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USG 공유대학 측에서 영산대학교의 본교 이동 사실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서류 평가가 있기 전, 이 사실을 미리 확인하고, 이 부분을 공지하였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왜 USG 공유대학 행정상의 실수로 인한 피해를 신입학한 학생들이 고스란히 받아야 하나요?
저희는 USG 공유대학에 지원하여 합격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습니다.
2년간 USG 공유대학 선배들을 보면서, USG 공유대학 합격을 하기 위해 학점 관리에 노력하였으며, 지원서를 충실히 작성하고 경상대학교에서 실시한 면접에도 참여하기 위에 떨리는 마음으로 며칠을 밤을 새며 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만약 저희가 소비한 시간과 노력, 수강할 수 있었던 수업을 못 듣게 된 것, 받을 수 있었던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된 것 등 불합리한 상황으로 인한 저희가 받게 된 피해에 대해 USG는 어떻게 보상해 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계속 묵인할 것은 아닐 것이라고 알겠습니다. 이에 대한 올바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4. 수강신청 취소에 대한 명확한 대처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점
USG 공유대학 측에서는 3월 1일에 공휴일에 통보한 것이 최대한 빠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개강(3월 4일)으로부터 3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USG 공유대학의 신청 과목을 취소하고 다시 시간표를 계획하면서 수강 신청해야 한다는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저희는 USG 공유대학의 수업 시간을 고려하여 시간표를 계획했고, 이미 한 주 간의 새로 반강제적으로 변경해야 했던 교과목 수업은 듣지 못하고 지나가 버렸습니다.
USG 공유대학은 합격취소 된 신입학 학생들에게 명확한 대처방안도 제시하지 않은 채 USG 공유대학 과목의 수강을 취소하라고만 강요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USG 공유대학에서 신청한 교과목을 들을 수 없게 접속에 대한 권한이 없어 저희는 2024년 1학기 6학점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합격 취소된 신입생들은 수강을 정정하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들려오는 소식은 USG 공유대학의 과목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접속하여 확인하니 USG 공유대학의 3학년 수업은 모두 폐강되어 저희가 들을 수 있는 과목은 4학년 수업뿐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영산대학교에서 들을 수 있는 수업과 USG 공유대학에서 들을 수 있는 수업 기회 모두를 동시에 놓쳐버린 것입니다.
저희는 명확한 해결방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5. 정확하지 않은 정보 전달로 혼란을 준 점
USG 공유대학은 영산대학교의 본교 이동으로 인해 공동체혁신 전공 수업이자, 영산대학교 양산캠퍼스 경찰행정학과 소속 심혜인 교수님의 ‘범죄피해자의 이해’ 수업은 취소되었다고 공지하였습니다.
그러나 3월 7일 오리엔테이션만 진행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고 그대로 진행하였습니다.
USG 공유대학의 의견대로라면 교수님 또한, 수업을 진행하면 안 되는 상황인데, 타 대학의 USG 공유대학생들을 위하여 심혜인 교수님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달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저희는 해당 수업이 열린 것을 알고, 교수님을 통해 줌 링크를 전달받아 겨우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 취소된 저희에게는 수강을 정정해야 한다고 전달을 하고 교수님께는 수업을 부탁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더욱이 혼란스러운 점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던 ‘범죄피해자의 이해’ 수업이 정정 기간 동안 폐강처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USG 공유대학 공동체혁신 전공에서 35명이 신청한 수업을 일방적으로 폐강처리를 한 것입니다. 이것은 공동체혁신 해당 수업을 듣는 학생 모두에게 혼란을 주는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어떤 보상과 해결책을 줄 것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영산대학교 본교가 부산으로 옮겨졌더라도 저희는 영산대 양산캠퍼스 소속으로 해당 캠퍼스에서만 활동하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입니다.
또한, 개강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강 신청 정정을 통해 수업을 취소하라는 말도 안 되는 통보와 합격 취소에 대한 동의를 한 적도 없는 학생들에게 USG 공유대학 합격의 취소라는 말만 반복하는 것이 정녕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명확한 답변 없이 기다리라는 말만이 들려오는 와중에 이미 수업은 시작되었고 진행중에 있습니다. 수업을 들을 수 없다는 불안에 떨며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영산대 합격생들 모두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이 상황에서 마냥 수업을 듣지 않을 수 없는 학생들을 무책임하게 내버려두는 상황은 앞으로도 없었으면 합니다.